서울 택시승객 30% 카드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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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에서 택시 요금을 현금이 아닌 신용카드나 교통카드로 내는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면서 30%를 넘어섰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택시의 카드 결제율은 6월 말 현재 31.9%를 기록해 반기 집계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30%를 상회했습니다.
결제금액도 2007년 57억원에서 지난해 4천456억원, 올해 상반기 3천712억원을 기록하는 등 크게 늘었습니다.
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택시는 6만7천164대로 전체 서울 택시 7만2천365대의 92.8%를 차지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5천원 미만 소액결제시 카드수수료를 감면해준 것이 카드 결제율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