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 비조선 부문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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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이 조만간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파나마에서 1억8천만 달러 규모의 설비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성사될 경우 비조선 분야에서 거둔 사실상 첫 수주 실적입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삼호중공업이 확장 공사가 진행중인 제3파나마운하 갑문에 들어갈 대형밸브를 조만간 수주할 예정입니다.
모두 1억8천만 달러 규모로 올해 상반기 조선 부문에서 기록한 8억6천만 달러의 21%에 해당합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삼호중공업이 파나마관리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계약이 성사될 경우 비조선 부문에서 거둔 사실상 첫 수주 실적입니다.
따라서 조선뿐 아니라 플랜트와 기계 등을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중공업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
"중공업 회사로 나가는 단초 역할을 하는 것 아니냐 이렇게 봅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조선 부문이 중국쪽으로 넘어가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비조선 부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조선업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사업다각화를 꾀하는 현대중공업그룹 전체 전략과도 맞아떨어집니다.
현대중공업은 전체 매출에서 비조선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을 1년 만에 11%p나 끌어올리는 등 이 분야에 역량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관련해 "현대삼호중공업이 밸브뿐 아니라 운하 갑문 전체를 수주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추가 수주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WOW-TV NEWS 이승필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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