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휴학하거나 돈을 빌려본 학생들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학생 55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휴학했던 경험이 있는 대학생은 4명중 1명 수준에 이르는 26.9%, 등록금을 내기 위해 돈을 빌려본 경험이 있는 대학생은 50.9%로 2명중 1명에 달했습니다. 등록금 마련은 부모님의 도움을 받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등록금 마련 방법으로 부모님께 전액 지원 받는다는 대학생이 37.4%로 10명중 3명 정도로 조사됐고, 이어 부모님의 도움과 스스로 모은 돈을 합해 마련한다, 지인이나 금융기관 등에서 빌린다 순이었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