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 하반기 수주 전망 밝다..현대중공업 탑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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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이 조선업종에 대해 하반기 수주 전망이 밝다며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의 수주전망이 특히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통상 비수기인 8월이지만 한국 대형 조선소와 연관된 여러 건의 수주진행 소식들이 하반기 수주 전망도 밝게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반기 들어서는 단일선체 유조선의 본격적인 퇴출, 중국.인도 석유 수입 지속적 증가 등으로 VLCC, 수에즈막스탱커 등 유조선 발주가 늘고 있는 점을 들었다.
또 용선운임이 회복세를 나타내는 컨테이너선의 경우 2013년 이후 선박 공급 부족 가능성이 재기되고 있어 발주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발주 여력이 있는 선주들로부터 상대적으로 낮은 선가에 발주 움직임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해양플랜트의 발주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해진 부유식 생산설비 등의 입찰관련 소식들을 포함, 자원개발관련 시설투자가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재개되고 있어서다.
또 시추선 발주 재개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반기 해양플랜트 발주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들 선종에 시장경쟁력이 높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대형 3사의 수주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히고, 특히 화공 발전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높은 현대중공업이 하반기 수주실적 차별화가 가장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