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 측에 따르면 이번 인증을 통해 국내 원자력발전소 시공 입찰에 참가하고 원자력발전 기기를 국내에 제작·공급할 수 있는 기본 자격을 획득했으며, KEPIC 인증범위는 원자로 내부 설비와 기타 격납용기 등의 제작능력에 대한 MN(원자력기계) 기술기준 1·2·3등급 및 MC(Metal Containment)에 이른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KEPIC의 원자력기계 부문 1등급 인증은 기술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원자로 내부 설비 제작에 관한 것"이라며 "지난 1월 대한전기협회가 검사기준을 강화한 이후 처음 취득한 사례"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는 지난달 ASME(미국기계기술자협회) 인증을 취득한데 이은 것으로 국내 원자력 발전시장을 향해 첫 발을 내딛게 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석유화학 플랜트 기기 등 기존 사업과 태양광, 원자력을 비롯한 발전플랜트기기 등 신규 성장사업을 조화롭게 영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