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아시아금융시장 전문 월간지인 파이낸스아시아(FinanceAsia)가 선정하는 3년 연속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파이낸스아시아는 매년 9월 ‘아시아의 부자(Asia’s Rich)’ 특집호에서, 아시아 각 국가의 자산관리회사(Private Bank)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파이낸스아시아는 1996년 홍콩에서 창간된 아시아 금융시장 전문 경제월간지로 매월 2만여부를 발행하고 있다.

파이낸스아시아는 삼성증권의 선정 이유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투자자들의 위험회피성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증권은 쉬운 자산관리 서비스 출시로 많은 고객들이 좀 더 쉽게 자산관리를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7월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자산관리’를 표방하는 POP(Platform of Private Banking Service)을 선보였다. 자산배분과 사후관리에 초점을 맞춘 PB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1년새 자산 1억원 이상 고객도 1만2173명 증가한 7만1162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중국 뱅크오브차이나(Bank of China), 홍콩 HSBC, 인도 코탁마힌트라(Kotak Mahindra) 등이 각각 해당국가 최우수 자산관리회사로 선정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