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주가가 신작 게임에 대한 기대로 크게 올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20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7500원(3.53%) 오른 2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2만15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7% 가량 상승했다. '아이온'을 이을 차기 대작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서다.

'블레이드앤소울'의 경우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서 체험이 가능한 형태로 공개될 전망이고, '길드워2'는 최근 독일 퀼른에서 열린 게임스컴에서 시연 버전이 공개됐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길드워2 공개는 게임 기업 투자에 있어 최대 리스크 중 하나인 신규 게임 출시 지연 우려를 희석시킨 것"이라며 "내년 실적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