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32분 현재 효성은 전날 보다 2200원(2.45%) 오른 9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나흘연속 효성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날도 씨티그룹 CLSA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가 매수 상위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박대용 현대증권 연구원은 "효성의 자회사인 진흥기업의 증자 이슈 등이 그동안 주가 디스카운트(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으나 이에 대한 불확실성은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중공업 부문이 주도하는 실적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 주가가 PER(주가수익비율) 7배 수준에 불과해 상당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