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이 생명이다"…CFO스쿨 '재무퀴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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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이 생명이다. ''은행은 ◆◆◆◆가 건전한 기업을 좋아한다. '
'한국CFO(최고재무책임자) 스쿨'이 최근 발간한 웹진에 실린 '재무감각 테스트'가 기업 재무 · 회계 담당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얼핏 보면 쉬운 것 같지만 막상 정답을 내기에는 아리송한 재무 · 회계 관련 상식을 담은 질문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총 9개 문항으로 구성된 이 테스트는 경영자나 재무 · 회계 담당자들의 기초 상식이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돈은 ◆◆이 생명이다'라는 질문의 정답은 '회전'이다. 투입된 자본이 상품이 돼서 기업의 수익과 매출로 돌아오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기업경영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기업들은 자본회전율에 신경을 쓰지만 중소기업들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재무책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라는 지적이다. 오너경영을 할 때에는 투입된 자본이 언젠가 오너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자금의 회전속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주주경영시대에는 주주들에게 빠르게 이익을 배당할 책임도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질문이라는 설명이다.
'은행은 ◆◆◆◆가 건전한 기업을 좋아한다'라는 질문은 다음 질문인 '주주는 ◆◆◆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와 이어지는 문항이다. 은행과 주주의 기본적인 성향 차이를 묻고 있다. 정답은 '재무상태'와 '고수익'.은행은 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시하지만 주주는 안전성보다는 자신에게 돌아올 수익이 어느 정도일지에 가중치를 부여한다는 의미다. 심규태 한국CFO스쿨 대표는 "기업 재무 · 회계의 기본적 명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으로 만들면 접근하기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해 테스트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테스트를 접한 재무 · 회계 담당자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기업 재무 담당자는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명확하지 않았던 개념을 간단한 퀴즈를 통해 접하니 기억에 명확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
'한국CFO(최고재무책임자) 스쿨'이 최근 발간한 웹진에 실린 '재무감각 테스트'가 기업 재무 · 회계 담당자들 사이에서 화제다. 얼핏 보면 쉬운 것 같지만 막상 정답을 내기에는 아리송한 재무 · 회계 관련 상식을 담은 질문들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총 9개 문항으로 구성된 이 테스트는 경영자나 재무 · 회계 담당자들의 기초 상식이지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돈은 ◆◆이 생명이다'라는 질문의 정답은 '회전'이다. 투입된 자본이 상품이 돼서 기업의 수익과 매출로 돌아오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것이 기업경영에 있어서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기업들은 자본회전율에 신경을 쓰지만 중소기업들은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재무책임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이라는 지적이다. 오너경영을 할 때에는 투입된 자본이 언젠가 오너에게 돌아오기 때문에 자금의 회전속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주주경영시대에는 주주들에게 빠르게 이익을 배당할 책임도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질문이라는 설명이다.
'은행은 ◆◆◆◆가 건전한 기업을 좋아한다'라는 질문은 다음 질문인 '주주는 ◆◆◆을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한다'와 이어지는 문항이다. 은행과 주주의 기본적인 성향 차이를 묻고 있다. 정답은 '재무상태'와 '고수익'.은행은 돈을 안전하게 돌려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시하지만 주주는 안전성보다는 자신에게 돌아올 수익이 어느 정도일지에 가중치를 부여한다는 의미다. 심규태 한국CFO스쿨 대표는 "기업 재무 · 회계의 기본적 명제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퀴즈 형식으로 만들면 접근하기 편해질 것이라고 생각해 테스트를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이 테스트를 접한 재무 · 회계 담당자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대기업 재무 담당자는 "어렴풋이 알고는 있었지만 명확하지 않았던 개념을 간단한 퀴즈를 통해 접하니 기억에 명확하게 남았다"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