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장비분야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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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발주 기술평가 비중 상향
정부는 네트워크 장비산업을 키우기 위해 앞으로 정부 사업을 발주할 때 기술평가 비중을 현재 80%에서 90%로 높이기로 했다. 또 공정한 낙찰을 위해 사전 설계 심사도 의무화한다.
지식경제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는 800여개에 달하지만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곳은 6개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국내 생산 규모는 47억달러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3.1%에 그쳐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따라서 네트워크 장비와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5년에는 주요 인터넷장비 생산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정부는 우선 정보화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에 유리한 규격 발주가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의무적으로 기본설계서의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평가 비중도 높이고 유명무실했던 유지보수 비용도 도입 단가의 10~15%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한국만이 갖고 있는 핵심 네트워크 장비 기술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세계적인 스타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1단계로 비즈니스 연합체를 결성하고,2단계로 토털 솔루션을 확보한 단일회사 설립을 유도키로 했다. 대학과 연계해 고급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전략 추진으로 향후 5년간 6조8000억원의 수입 대체와 5조8000억원의 수출 확대,3만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지식경제부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업체는 800여개에 달하지만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인 곳은 6개에 불과하다"며 "지난해 국내 생산 규모는 47억달러로 세계시장 점유율이 3.1%에 그쳐 육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따라서 네트워크 장비와 부품산업을 집중 육성해 2015년에는 주요 인터넷장비 생산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정부는 우선 정보화 사업과 관련해 특정 업체에 유리한 규격 발주가 이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의무적으로 기본설계서의 사전 심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기술평가 비중도 높이고 유명무실했던 유지보수 비용도 도입 단가의 10~15%로 현실화하기로 했다.
미래 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한국만이 갖고 있는 핵심 네트워크 장비 기술 개발도 본격 추진한다. 세계적인 스타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1단계로 비즈니스 연합체를 결성하고,2단계로 토털 솔루션을 확보한 단일회사 설립을 유도키로 했다. 대학과 연계해 고급 실무 인력을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이번 전략 추진으로 향후 5년간 6조8000억원의 수입 대체와 5조8000억원의 수출 확대,3만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