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SK텔레콤에 대해 "하반기 뚜렷한 이익 개선 추이가 기대되는 SKT 주식을 4분기 이전에 '매수'하는 게 유효하다"고 권했다. 목표주가는 23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보고서를 통해 "동사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양호한 ARPU 유지, 모바일오피스를 필두로 B2B 고성장 지속, 현실적 문제로 대두된 마케팅비용 통제 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기업고객 비중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동사의 수익구조가 은근히 개선될 수 있다"며 "즉, 다양한 요금인하에도 불구하고 ARPU는 견조한 가운데 해지율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