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빅솔론에 대해 "올 하반기에 신제품 투입 효과가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성민 애널리스트는 이날 탐방보고서를 통해 "하반기에는 성수기 진입과 함께 부가가치가 높은 라벨 및 모바일 프린터의 지속적인 출하량 증가, 주력 제품군인 POS 프린터에서 신제품 투입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그는 "주력 제품군에서 5종 가량의 신제품 출시는 동사에게 올해 다소 주춤한 미주 지역에서의 판매량 확대 및 중국 등 신흥 시장으로 진출 본격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제품 믹스(Mix) 다양화와 함께 여타 IT(정보기술) 제품보다 제품 수명이 긴 상업용 프린터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 마련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하반기 신제품 효과를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가이던스인 매출 73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 순이익 100억원 수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