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한 액세서리 판매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올 1~7월까지 전년 대비 150% 신장한 7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차량용 액세서리 판매에 들어간 르노삼성은 2003년 오픈 당시 9개에 불과하던 판매망을 올 여름 278개까지 확대했다.

르노삼성 측은 매출액 규모도 꾸준히 성장해 작년 98억원에서 올해는 100억대(130억원 추정)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QM5 출고 고객의 약 40% 이상, SM3와 신형 SM5 출고 고객 중 약 10% 정도는 바디 키트 용품(Body Kit)을 선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르노삼성 A/S 오퍼레이션장인 안경욱 이사는 "새로운 유통 체계를 갖추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신규 컬렉션 용품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장착 용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