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반등하며 강세로 마감했다. 테슬라가 8% 이상 뛰는 등 기술주 랠리가 펼쳐지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9.86포인트(0.8%) 오른 4만2732.13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73.92포인트(1.26%) 상승한 5942.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40.88포인트(1.77%) 급등한 1만9621.68에 장을 마쳤다.전날까지 S&P500과 나스닥은 5거래일, 다우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였다. 이에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가운데 미 제조업 업황이 최근 6개월 사이 최고 수준으로 개선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시장 예상치(48.4)를 웃돌았다. 여전히 지표가 50을 밑돌면서 업황 위축을 가리키고 있지만,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해 개선 흐름을 보였다.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은 애플(-0.2%)을 빼고 모두 상승했다. 테슬라는 8.22% 급등했다. 새해 첫 거래일인 전날 6.1% 하락해 379.28달러로 밀렸지만, 하루 만에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엔비디아도 4.45% 뛰면서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지켰다.US스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신일본제철에 인수되는 것을 불허하면서 6% 넘게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해에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데 800억달러를 지출한다고 밝히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비스트라는 각각 4%와 8.5% 상승 마감했다.이날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임의소비재는 2% 넘게 급등했고, 부동산과 기술, 유틸리티, 산업도 1% 이상
한때 9만원 넘던 주식이 3만원 근처서 횡보 중이다.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가 환경사업부문 분할을 통해 설립한 코스닥 시가총액(6922억원) 74위 에코프로에이치엔 이야기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가는 3만3000원으로 지난해 3월 19일 고점(9만2754원) 대비 64.42% 폭락했다. 당시 주가 상승 이유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CLS·2차전지 폐수 자원화) V2’의 밸류체인 수혜 가능성 때문이었다. CLS는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원료, 전구체, 양극재에 이르는 배터리 양극소재 생산 과정을 하나의 단지에서 구현해 원가를 절감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2024 인터배터리’ 행사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국내 유일 환경 토털 솔루션 제공 … “반도체 소재 등 사업 영토 확대”에코프로에이치엔은 환경진단, 소재/ENG 설계, 솔루션 제공 및 유지 보수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환경 토털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밀접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 중이고,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소재 등 사업 영토를 확대할 방침이다.4일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기존 환경사업을 바탕으로 전지 및 반도채 소재 사업과 영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환경사업은 이전보다 더 다양한 전방산업을 담당할 수 있는 신규 아이템이 계획되어 있어 안정적인 수주 규모가 유지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신규 사업에 해당하는 2차전지 소재 사업은 올해부터 매출에 반영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도판트(양극재에 첨가되는 첨가제) 및 도가니(소성 과정에서
코스닥지수가 3일 3% 가까이 올라 700선을 돌파했다. 코스피지수도 약 2% 올랐다.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치 개선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지수는 3일 2.79% 상승한 705.76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79% 오른 2441.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한국 증시는 중국 상하이지수(-1.57%), 대만 자취안지수(0.33%) 등 다른 아시아 주요국 대비 강세를 보였다. 연초 이후 코스닥지수는 4.08% 올라 같은 기간 주요국의 지수 중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배태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