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주들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7000원(0.90%) 내린 77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기가 1.15%, LG이노텍은 0.68%, LG디스플레이는 0.42%, 하이닉스는 0.28% 하락중이다.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지수도 0.58% 빠지며 전 업종 중 통신업에 이어 두번째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전기전자 업종에서 '팔자'를 외치고 있다. 외국인이 46억원, 기관이 18억원 어치를 파는 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8월 들어 단 이틀을 제외하고는 줄곧 전기전자주들을 순매도해왔다. 이날도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전기가 외국계 창구를 통한 순매도 금액 상위 10위권 안에 올라와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