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 4분기부터 영업실적 턴어라운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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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이 진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2~3분기의 실적 부진을 반영,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4만7천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진로가 발표한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량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8.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원가율 상승, 월드컵 기간 마케팅비 증가가 맞물려 32.6%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4분기부터 진로의 영업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1년 이후 하이트맥주와의 유통망 통합,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고려해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유통망과 영업조직이 통합 운영되면 하이트맥주의 유통망을 활용해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1,200명에 달하는 진로와 하이트맥주의 도매상 영업인력은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경쟁 우위 요소인데다 영업조직이 연계되면 판관비 절감도 가능하다고 에상했다.
유통망 통합에 대한 로드맵은 연말 정도에 발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쟁주류인 막걸리는 2011년에 성장세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배당성향 50% 정도 예상되고, 올해 내 자사주 200만주를 매입/소각하는 등 주주이익 제고에 적극적인 것도 긍정적 요소로 꼽혔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