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한진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선 업황 개선과 자회사인 수빅조선소 수주증가로 한진중공업의 2분기 순차입금이 3990억원 감소했고 앞으로도 감소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하반기, 수빅조선소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진중공업의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일시적 요인이기는 하지만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2분기 한진중공업의 매출액은 전기대비 33% 증가한 7580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850억원, 순이익은 135% 증가한 220억원이다. 착공 프로젝트수가 증가해 건설사업부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컨테이너선 3척의 계약이 해지되며 기수령한 선수금이 영업이익에 계상되는 일시적 요인이 있었지만, 이를 제거하더라도 이익률이 1분기 13%에서 2분기 15%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