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오름폭을 늘려 1%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후 1시3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23포인트(1.11%) 오른 476.21을 기록 중이다.

기관이 제조, IT(정보기술) 하드웨어, 금속, 반도체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12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투신권과 연기금은 각각 46억원, 6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억원, 1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건설, 금융 등 일부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기관과 개인이 반도체 업종에 대해 동반 매수 우위를 기록, 해당업종이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서울반도체와 루멘스 등 LED(발광다이오드)주가 각각 3%, 4% 뛰었고, 네패스, 이오테크닉스, STS반도체 등 IT주들 역시 2∼5%대 강세다.

제4 이동통신사를 준비중인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의 주주구성이 알려지면서 관련종목들이 급등, 통신장비 업종이 전 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씨모텍과 제이콤이 상한가로 뛰었고, 삼영홀딩스, 유비쿼스, 영우통신, 쏠리테크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상한가 11개 등 6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5개 등 271개 종목은 내리고 있다. 84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