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 공포…시장은 다시 '대안株'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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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증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
달러가 오르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증시에서도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비해 믿을 수 있는 대안주 찾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영증권은 12일 삼성테크윈을 불확실한 시기의 확실한 투자 대안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 장우용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삼성테크윈은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신규 사업에 대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여력이 높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경기방어주인 내수주들도 불안안 투자자들에게 대안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시장 방어주이면서 배당주인 통신주들은 연말이 다가가면서 배당주로써의 매력이 한껏 부각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통신서비스업종의 주가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을 보여 왔는데 배당주라는 점이 이유 중 하나"라며 최선호주인 KT와 SK텔레콤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5%대로 추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은 "1년의 기업성과를 연말 종가 기준으로 배당을 받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가 관심을 받는다"며 통신주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에 무게를 두라고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웅진코웨이를 "힘들 때일수록 빛이 나는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선경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더욱 탄탄해지는 기존 렌탈 사업과 중국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도 모멘텀으로 장착하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웅진코웨이의 EPS(주당순이익)이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8%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사행산업은 경기를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원랜드는 경기 둔화기의 으뜸 대안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규제리스크까지 완화되면서 강원랜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2008년 8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매출촐량제 발표로 밸류에이션 하락이 있었지만 매출총량제가 실효성 낮은 제도로 나타나 규제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카지노 영업장 증축공사가 확정되면 완공 후 테이블 증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워터파크, 스키장 등을 포함한 종합리조트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달러가 오르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증시에서도 하반기 경기 둔화에 대비해 믿을 수 있는 대안주 찾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신영증권은 12일 삼성테크윈을 불확실한 시기의 확실한 투자 대안주로 꼽았다.
이 증권사 장우용 연구원은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삼성테크윈은 양호한 실적이 전망되고 신규 사업에 대한 장기 성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여력이 높을 것"이라며 매수 추천했다.
경기방어주인 내수주들도 불안안 투자자들에게 대안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시장 방어주이면서 배당주인 통신주들은 연말이 다가가면서 배당주로써의 매력이 한껏 부각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통신서비스업종의 주가는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을 보여 왔는데 배당주라는 점이 이유 중 하나"라며 최선호주인 KT와 SK텔레콤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5%대로 추정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은 "1년의 기업성과를 연말 종가 기준으로 배당을 받기 때문에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가 관심을 받는다"며 통신주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에 무게를 두라고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웅진코웨이를 "힘들 때일수록 빛이 나는 가치주"라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 이선경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에 대해 "더욱 탄탄해지는 기존 렌탈 사업과 중국 화장품 사업의 고성장도 모멘텀으로 장착하고 있다"며 앞으로 3년간 웅진코웨이의 EPS(주당순이익)이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웅진코웨이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5만4000원으로 8% 올리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사행산업은 경기를 타지 않는다는 점에서 강원랜드는 경기 둔화기의 으뜸 대안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규제리스크까지 완화되면서 강원랜드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2008년 8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매출촐량제 발표로 밸류에이션 하락이 있었지만 매출총량제가 실효성 낮은 제도로 나타나 규제 리스크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김 연구원은 "카지노 영업장 증축공사가 확정되면 완공 후 테이블 증설 가능성이 있다는 점과 워터파크, 스키장 등을 포함한 종합리조트로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