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2일 신규상장하는 도화에 대해 건설엔지니어링 시장 확대에 따른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이 증권사 복진만 애널리스트는 "도화는 토목관련 설계와 감리를 주력으로 하는 건설엔지니어링 업체"라며 "우수한 전문 기술인력과 오랜 업력을 통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관급공사뿐 아니라 민자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복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이 회사의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87억원과 3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6%와 15.4% 증가를 기록했다"며 "주력분야인 건설엔지니어링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년 안정적인 외형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규사업으로 환경플랜트분야에도 진출했다"면서 "폐기물 소각시설, 위생 매립시설, 오폐수 처리 등 다양한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 "해외시장 진출도 기대된다"며 "시장 공략을 위해 이미 베트남과 카자흐스탄에 현지지사를 설립했으며 추가적으로 리비아, 인도, 알제리 등에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