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2일 평화정공에 대해 현대차의 풀가동과 해외 직수출로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며 12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58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14%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 증권사 박영호 연구원은 "현대차의 글로벌 풀가동과 신차 생산 확대에 힘입어 전년대비 매출액 성장이 유효할 것"이라며 "올해 평화정공 본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5.9% 늘어난 37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기다 GM으로의 직수출 증가가 가세해 매출 성장세가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은 매출액 성장과 판매 구성(Sales mix)개선으로 보완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8%, 51.2% 증가한 968억원과 45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것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의 경우 현대차 해외 공장과 GM 직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평화정공의 2010년 예상 PER는 5.6배 수준으로 리레이팅 없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