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중동에 셋톱박스 312억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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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140% 규모
기륭전자(회장 최동열)는 중동 지역의 한 회사와 312억원 규모의 위성 HD셋톱박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14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에 수출되는 셋톱박스는 방송사업자용과 일반용 2종으로 중동 및 유럽시장에 공급된다. 올해 1차로 20억원 규모가 공급되고 내년에 잔여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셋톱박스 핵심기술인 'CAS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등 신제품 개발과 사업다각화에 주력해 왔다"며 "일본,유럽,중동시장으로 수출물량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열 기륭전자 회장은 "위성라디오로 단일화된 사업구도를 탈피하고자 그간 셋톱박스 개발에 매진해 왔고 이번 계약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며 "3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새로 개발한 셋톱박스와 모터사이클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기륭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셋톱박스 핵심기술인 'CAS라이선스'를 획득하는 등 신제품 개발과 사업다각화에 주력해 왔다"며 "일본,유럽,중동시장으로 수출물량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동열 기륭전자 회장은 "위성라디오로 단일화된 사업구도를 탈피하고자 그간 셋톱박스 개발에 매진해 왔고 이번 계약을 통해 빛을 보게 됐다"며 "3분기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새로 개발한 셋톱박스와 모터사이클용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