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8일만에 상승…달러 강세가 반등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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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8거래일만에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168.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것 또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16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중 역외의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재매수 하는 것)가 나타나면서 반등을 주도했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와 국내외 증시들의 약세로 인해 안전자산선호 경향이 부각, 환율은 한 때 1170.7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등락폭을 좁혀 1160원대 후반으로 내려앉은 환율은 1168.7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환율이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술적인 반등 상황일 뿐 방향 전환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4포인트(0.50%) 내린 1,781.13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 역시 1.71포인트(0.35%) 하락한 482.16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 55분 현재 1.316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5.86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168.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것 또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1162.5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상승폭을 키워 11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 중 역외의 숏커버(매도했던 달러를 재매수 하는 것)가 나타나면서 반등을 주도했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 강세와 국내외 증시들의 약세로 인해 안전자산선호 경향이 부각, 환율은 한 때 1170.7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등락폭을 좁혀 1160원대 후반으로 내려앉은 환율은 1168.7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환율이 예상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술적인 반등 상황일 뿐 방향 전환을 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04포인트(0.50%) 내린 1,781.13으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지수 역시 1.71포인트(0.35%) 하락한 482.16으로 마감했다.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 55분 현재 1.3163달러를, 엔달러 환율은 85.86엔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