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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나눔경영] 한국수자원공사‥'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든다'…의료봉사ㆍ잡셰어링 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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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자원공사(K-water · 사장 김건호)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구호 아래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좀 더 체계적인 공헌 활동을 위해 '나눔과 공감으로 이룩하는 행복한 사회'라는 새 비전을 설정하고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우선 댐 지역 인근 주민을 위한 '사랑의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도시에 비해 의료 환경이 열악한 댐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월 (사)열린의사회와 의료봉사 협약을 체결,남강댐 등 10개 댐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합천댐 등 전국 6개 댐 지역에 '효 나눔 복지센터'를 설립,댐 주변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방문 요양 및 방문 목욕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 및 영어경진대회를 여는 등 다양한 영어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또 'K-water와 함께하는 물로 더 행복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물 부족국가를 위한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06년 타지키스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5년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엔 필리핀 오지 학교 등에 식수용 관정 4개를 설치했으며 라오스 볼리칸과 루앙프라방 지역 5개 마을에도 9개의 급수시설을 지원했다. 올해도 물 부족이 심각한 동아시아 지역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식수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일자리 나눔(job-sharing)'에도 앞장서고 있다. 작년엔 자체 예산을 절감해 마련한 재원으로 전국 각 사업장 인근 65세 미만 미취업 주부 620명을 채용,해당 지역 독거노인 등을 도와주는 '생활 도우미 지원' 서비스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댐 주변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청소 세탁 등 일상 생활지원을 비롯 간병도우미 아동보호 등 복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 직원의 96%(3899명)가 사내 85개 봉사동아리에 가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자원봉사관리시스템인 '사랑애(愛)시스템'을 가동,동아리 조직부터 실적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물 전문기업으로서 물과 환경을 테마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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