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 업체인 엠에스오토텍이 상장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10시28분 현재 엠에스오토텍은 전일대비 1250원(13.37%) 내린 8100원에 거래 중이다.

엠에스오토텍은 상장 첫날이었던 지난 6일 공모가5500원의 2배인 1만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첫날 하한가로 마감한 이후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모가 보다 두배 수준에 형성된 시초가로 인해 차익 실현 물량이 나와 주가가 빠지는 것"이라면서 "올해 엠에스오토텍의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6배 수준에 비해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