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펀드 운용하는 매니저는 누구?…펀드매니저 공시시스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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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투자자들이 펀드매니저의 경력과 과거 펀드 수익률 등을 공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일 '펀드매니저 종합공시서비스'를 전자공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펀드매니저의 연평균 총이직률이 22.4%에 달할 정도로 높아, 펀드 운용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봉환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업계에서는 장기투자를 말하면서 펀드매니저는 산업별 이직률 평균인 3%를 훨씬 웃도는 이직률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판단 아래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잦은 펀드매니저 교체로 펀드의 운용 패턴이 수시로 변동해, 펀드 수익률이 최고 4.2%까지 저하되고, 수수료는 0.4% 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0월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서울총회에서 펀드매니저 총체적인 공시체계 마련 계획을 발표한 후, 연구용역과 테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펀드매니저 종합공시서비스는 금융투자협회의 전자공시시스템(http://dis.kofia.or.kr)을 통해 공시된다.
공시를 통해 운용회사별로 펀드매니저의 수, 평균 경력, 평균 근무기간, 최근 3개월 변경횟수 및 펀드매니저 1인당 펀드수 등을 알 수 있다.
또 펀드매니저별로도 소속사와 출생년도, 총경력 및 현재 운용중인 펀드와 과거 운용했던 펀드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게 했다.
펀드 개별 검색을 통해서는 특정 펀드별 운용규모 및 보수, 수익률, 펀드매니저 정보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당초 펀드매니저의 징계 여부 항목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사생활침해의 여지가 있어 법률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좀더 상세한 정보를 추가해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
한국금융투자협회는 9일 '펀드매니저 종합공시서비스'를 전자공시시스템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는 펀드매니저의 연평균 총이직률이 22.4%에 달할 정도로 높아, 펀드 운용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최봉환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업계에서는 장기투자를 말하면서 펀드매니저는 산업별 이직률 평균인 3%를 훨씬 웃도는 이직률을 보이고 있어 문제가 있다는 판단 아래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잦은 펀드매니저 교체로 펀드의 운용 패턴이 수시로 변동해, 펀드 수익률이 최고 4.2%까지 저하되고, 수수료는 0.4% 추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10월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서울총회에서 펀드매니저 총체적인 공시체계 마련 계획을 발표한 후, 연구용역과 테스크포스(TF) 등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했다.
펀드매니저 종합공시서비스는 금융투자협회의 전자공시시스템(http://dis.kofia.or.kr)을 통해 공시된다.
공시를 통해 운용회사별로 펀드매니저의 수, 평균 경력, 평균 근무기간, 최근 3개월 변경횟수 및 펀드매니저 1인당 펀드수 등을 알 수 있다.
또 펀드매니저별로도 소속사와 출생년도, 총경력 및 현재 운용중인 펀드와 과거 운용했던 펀드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게 했다.
펀드 개별 검색을 통해서는 특정 펀드별 운용규모 및 보수, 수익률, 펀드매니저 정보 등을 상세히 알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당초 펀드매니저의 징계 여부 항목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사생활침해의 여지가 있어 법률 검토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좀더 상세한 정보를 추가해 단계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