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여자골프 세계 랭킹 10위 김인경(22·하나금융)이 유럽여자투어(LET) AIB 아일랜드 여자오픈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김인경은 9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더서니의 킬린 캐슬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4개,보기 2개를 쳐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소피 구스타프손에 한 타 뒤진 공동 2위를 기록했다.

김인경은 이달 초 끝난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보였다.특히 전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춤한 게 아쉬움을 남겼다.김인경보다 3타 뒤진 가운데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소피 구스타프손은 이글 1개,버디 7개,보기 3개 등을 치며 무려 6타를 줄여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