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정선은 만원…3Q 최대 전망"-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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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9일 강원랜드에 대해 정선지역 카지노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어 3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수A 투자의견과 목표 주가 2만4600원을 유지했다.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은 3113억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26억원, 당기순이익은 1098억원으로 21.1%와 6.5%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신영증권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한 것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신영증권 전망과 비슷했고 순이익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이는 유효법인세율이 예상(22%)보다 높은 24.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문별로 보면 일반영업장 테이블게임과 슬롯머신 매출은 전년동기비 9.4%, 23.5% 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이번에도 슬롯머신의 성장률이 높았는데 지속적인 기종교체로 손님들의 흥미를 끌고 ‘빈자리 확인 시스템’ 도입 등으로 유효고객을 늘린 결과 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손님들의 지참금, 즉 드롭(Drop)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고객들의 뱅크롤(Bankrole), 즉 판돈이 줄었다기 보다 강화된 출입제한 정책으로 인해 ‘허수(False) 드롭’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이블게임의 배팅액과 슬롯머신의 좌석당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했다.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을 반영, 2010년과 2011년 실적을 조정했다. 2010년의 경우 큰 차이는 없지만 2011년은 주당순이익(EPS)이 종전보다 5% 가량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실적을 반영, 일반영업장 테이블게임의 평균 배팅액과 슬롯머신 좌석당 수입 증가율을 기존의 3%에서 5%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수정 전망치는 보수적일 수 있다"며 "7월을 포함한 3분기 실적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공산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7월 31일~8월 1일) 정선 지역 본사를 방문했는데 너무 많은 인파로 카지노 입장 자체가 어려웠다"며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Attraction)로 인해, 과거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급증한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원랜드의 2분기 매출액은 3113억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26억원, 당기순이익은 1098억원으로 21.1%와 6.5% 늘었다. 2분기 매출액이 3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신영증권 예상과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한 것이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신영증권 전망과 비슷했고 순이익은 예상을 소폭 하회했다. 이는 유효법인세율이 예상(22%)보다 높은 24.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부문별로 보면 일반영업장 테이블게임과 슬롯머신 매출은 전년동기비 9.4%, 23.5% 늘면서 매출성장을 견인했다"며 "이번에도 슬롯머신의 성장률이 높았는데 지속적인 기종교체로 손님들의 흥미를 끌고 ‘빈자리 확인 시스템’ 도입 등으로 유효고객을 늘린 결과 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 애널리스트는 "손님들의 지참금, 즉 드롭(Drop)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적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고객들의 뱅크롤(Bankrole), 즉 판돈이 줄었다기 보다 강화된 출입제한 정책으로 인해 ‘허수(False) 드롭’이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테이블게임의 배팅액과 슬롯머신의 좌석당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에 주목하고자 한다고 했다.
신영증권은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을 반영, 2010년과 2011년 실적을 조정했다. 2010년의 경우 큰 차이는 없지만 2011년은 주당순이익(EPS)이 종전보다 5% 가량 증가했다. 이는 2분기 실적을 반영, 일반영업장 테이블게임의 평균 배팅액과 슬롯머신 좌석당 수입 증가율을 기존의 3%에서 5% 상향조정했기 때문이다.
그는 "이 같은 수정 전망치는 보수적일 수 있다"며 "7월을 포함한 3분기 실적 역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공산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7월 31일~8월 1일) 정선 지역 본사를 방문했는데 너무 많은 인파로 카지노 입장 자체가 어려웠다"며 "아울러 다양한 볼거리(Attraction)로 인해, 과거보다 가족 단위 관광객이 급증한 점도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