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신임 국민은행장이 생산성 향상과 리스크 관리체계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 잡기로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택균 기자입니다. "과거와 같은 무리한 영업 드라이브를 걸지 않겠다" 영업에서 잔뼈가 굵은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의미심장한 자기반성을 내놨습니다. 영업 때문에 리스크 관리에 소홀하는 상태를 더 이상 방치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 "그 동안 영업하면서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선제적 리스크 제도를 갖고 해야 하는데 과거에 그런 부분에서 놓친 부분이 있습니다. 이번에 시스템을 바꾸면 많이 좋아질 겁니다." 민 행장은 생산성 향상과 조직 슬림화를 통해 올해 안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영업 방식과 조직 체계를 원점에서 재구축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민병덕 국민은행장 "올해 안에 어윤대 회장, 임영록 사장과 함께 생산성 향상과 조직을 슬림화하고 여러 가지를 제로 베이스에서 개선해 분명히 생산성을 끌어 올리겠습니다." 또 올해 희망퇴직 규모는 예년 수준이 될 것이라며 인위적인 대규모 감축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 행장은 그러나 강정원 전 행장 등에 대한 감독당국의 중징계 방침에 대해선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신중한 모습이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