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6일 단기적인 이익모멘텀(상승요인)이 줄어들고 있어 중장기 이익성장성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전했다.

이 증권사 이경수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이익모멘텀은 다소 둔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내지는 중장기적인 성장성 지표로 모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근 중국관련주 및 녹색성장 관련주 등에 대한 관심은 상당히 높았다. 이는 앞으로 성장성에 대한 관심이 투영된 결과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외국인들이 국내증시의 저평가 매력을 인식하면서 증시의 할인율이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최근 국내 증시는 유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어, 2004~2008년 싸이클과 비슷하게 우상향 추세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업종이나 종목별로는 저평가 정도가 차별적으로 부각될 수 있다는 것. 성장성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동시에 부각돼 중장기적으로 상승세가 나타날 업종이 유망하다는 얘기다.

해당업종은 금융지주회사, 통신서비스, 석유와가스, 손해보험, 지주회사, 자동차부품, 종이와목재, IT서비스 등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