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 2분기 실적 부진…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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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6일 현대산업에 대해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내년 실적개선 전망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이는 미분양주택 관련 손실을 매출원가와 판관비에서 163억원과 100억원을 반영했고, 일부 사업장의 원가율 재조정으로 토목부문 원가율이 100.5%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산업의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200가구며, 올 하반기에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주택관련 대손상각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3~4분기에 추가적인 대손상각을 반영한다 해도 그 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자체사업의 매출 증가로 이익 증가와 현금흐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자체사업의 매출 비중과 매출총이익률은 39%와 33.1%로 전년동기 대비 18.5%포인트와 5%포인트가 상승했고, 내년에는 자체사업 비중이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강승민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이는 미분양주택 관련 손실을 매출원가와 판관비에서 163억원과 100억원을 반영했고, 일부 사업장의 원가율 재조정으로 토목부문 원가율이 100.5%를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현대산업의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200가구며, 올 하반기에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주택관련 대손상각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것이란 판단이다. 다만 3~4분기에 추가적인 대손상각을 반영한다 해도 그 규모는 500억원 내외로 추정했다.
강 연구원은 "현대산업은 자체사업의 매출 증가로 이익 증가와 현금흐름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2분기 자체사업의 매출 비중과 매출총이익률은 39%와 33.1%로 전년동기 대비 18.5%포인트와 5%포인트가 상승했고, 내년에는 자체사업 비중이 50%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