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 眞' 김주리, 미스유니버스 참가 차 美 LA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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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강 기대해주세요!”.
2009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리가 3일(현지시간) ‘약속의 땅’에 도착했다.
김주리는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스유니버스대회 참가를 위해 3일 오후 3시 대한한공 KE17 편으로 미국으로 떠났다. 김주리는 검은색 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선글라스를 낀 단출한 차림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LA에 입성한 김주리는 현지 일정을 소화한 후 대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한다. 김주리는 출국 전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꼭 좋은 성적을 거둬 최근 한국여자축구가 보여준 저력을 미인대회에서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주리는 LA에서 3일간 머물며 언론사 인터뷰 및 각종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한 한인 협회 관계자들과 미팅도 가진다. 김주리는 입국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LA도착하자마자 헤어 메이크업 받으러 왔어요. 다크서클 어쩔거야”라는 장난스러운 글을 올리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주리는 최근 미스유니버스대회 인기 투표 사이트(missosology.org)에서 5위까지 오르는 등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김주리는 그 동안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기 위해 한국적 색채가 물씬 풍기는 장기자랑을 준비해 왔다. 또한 의상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고 영어 인터뷰 연습에 매진했다.
김주리는 5일 기자회견을 가진 후 7일부터 16일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합숙에 돌입한다.
한편, 미스유니버스대회는 23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