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멜파스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9천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매출액 감소에도 불고하고 고객사 다변화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 2삼성전자향 터치 모듈 수량이 줄어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상대적으로 마진이 좋은 LG전자향 FPCB모듈 출하량 증가와 일본 3사향 터치 모듈 공급이 시작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2분기 15.8%의 영업이익률을 시현하며 터치스크린 업종내에서 우월한 수익성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도 14% 이상의 영업이익률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고객사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의해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물량이 하반기 성수기 도입과 함께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매출액 962억원대비 51.4% 증가한 1천457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6월 중순부터 공급이 시작된 DPW를 적용한 모델이 2010년 3분기에 출시되면서 DPW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부터 점차적으로 물량이 확대될 전망이고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멜파스의 MCS-7000시리즈 칩은 7인치 이상 중대형 어플리케이션에 적용가능해 연내 이 칩이 적용된 태블릿 PC 출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플리케이션 확대와 성장동력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