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코리아가 새롭게 변화된 홈페이지를 선보였습니다. 개방형 서비스를 통해 국내 포털 시장 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민찬 기자입니다. 4년 만에 새 옷을 갈아 입은 야후코리아. 사용자 중심의 관점에서 국내 최초로 개방형 홈페이지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야후코리아가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 사용자가 원하는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타 사이트의 서비스를 야후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글로벌 야후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서 각 개인화된 어플리케이션을 가지고 진정한 의미의 개방형 포털을 저희가 지향하고 그런 첫 작업으로 초기 화면을 개편했습니다" 회사측은 이번 개편에서 5가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합니다. 첫 화면에서 다른 인터넷을 창을 띄우지 않고도 원하는 사이트를 바로 볼 수 있는 '퀵뷰'. 한 번의 로그인으로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외부사이트와 연동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야후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BBC뉴스나 타임지와 같은 외국 정보들도 손쉽게 공유할 수 있게 됩니다. 하반기에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연계된 검색 서비스와 모바일 서비스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야후코리아는 이번 개편으로 현재 4%대인 시장 점유율을 10%까지 끌어 올린다는 것입니다. 김대선 야후코리아 대표이사 "검색점유율이 사실 5% 미만인데 빠른 시일내에 차별화된 포털 서비스를 통해 두 배 이상으로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 97년 국내 시장 첫 발을 내딛은 뒤, 국내 포털에 밀려 정체된 길을 걷던 야후코리아. 홈페이지 개편과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으로 네이버와 다음, 네이트가 점령하고 있는 포털 삼국지에 새 판을 짤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WOW-TV NEWS 김민찬입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