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바이오시밀러를 만드는 코리아본뱅크(대표 심영복)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사업’(WPM)중 단백질 소재 개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WPM사업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첨단소재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는 앞으로 9년간 이 사업에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코리아본뱅크는 이번 정부과제 수행을 통해 골 결손 부위를 채워주는 단백질인 BMP(Bone Morphogenetic Protein)의 원료의약품 개발 및 양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코리아본뱅크 관계자는 “의료용 단백질 분야는 스포츠 및 웰빙산업의 발전으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과제를 통해 근골격계 치료용 단백질 개발에 성공할 경우 2021년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영복 코리아본뱅크 사장은 “이번 선정은 코리아본뱅크가 치료용 단백질 분야에서 쌓은 경쟁력을 정부가 인정해 준 결과”라며 “차세대 근골격 치료재인 BMP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