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AS수출과 핵심부품 매출호조로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해 수익추정을 상향했다"고 밝혔다. AS사업부의 해외부문과 모듈사업부의 핵심부품 매출이 성장을 주도했는데 특히 수익성 좋은 AS수출 증가와 핵심부품의 장착률이 높아졌다며 현대차 경상기술료 지급도 종료되면서 현대오토넷 상각비용 부담이 완화, 영업이익률이 향상됐다고 진단했다. 지분법손익도 현대차 지분확대 효과와 더불어 나머지 계열사 이익기여도가 높아지면서 높은 순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AS의 고마진을 희석해왔던 모듈사업부가 변신하고 있다"며 "완성차의 활발한 신차출시와 현대오토넷 인수 이후 핵심부품의 장착률 증가 등으로 손익구조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타OE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향후 매출처다변화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