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개월만에 1780선…환율 10원 떨어져 11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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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6개월 만에 178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원 · 달러 환율은 한 달여 만에 1170원대로 내려갔다.
2일 코스피지수는 22.94포인트(1.30%) 급등한 1782.27로 마감,지난달 28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1773.47)를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지수가 1780대에 올라선 것은 2008년 6월11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695억원을 사들여 9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모처럼 106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한동안 조정을 보였던 정보기술(IT)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뜀박질했다. 삼성전자가 보합(81만원)에 머물렀지만 삼성테크윈(5.0%) 삼성SDI(3.24%) 등이 급등했다. 현대차가 15만원 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모비스는 8.56% 폭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7위까지 치솟았다. 또 호남석유(5.51%) LG화학(4.26%) 등도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가 지속된 가운데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줄면서 수급이 개선돼 주도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10원20전 내린 1172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21일(117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2일 코스피지수는 22.94포인트(1.30%) 급등한 1782.27로 마감,지난달 28일 기록한 종전 최고치(1773.47)를 사흘 만에 갈아치웠다. 지수가 1780대에 올라선 것은 2008년 6월11일 이후 처음이다. 외국인이 695억원을 사들여 9일째 '사자' 행진을 이어갔고 기관도 모처럼 1060억원 순매수로 돌아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한동안 조정을 보였던 정보기술(IT) 자동차 화학 등 주도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일제히 뜀박질했다. 삼성전자가 보합(81만원)에 머물렀지만 삼성테크윈(5.0%) 삼성SDI(3.24%) 등이 급등했다. 현대차가 15만원 선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현대모비스는 8.56% 폭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7위까지 치솟았다. 또 호남석유(5.51%) LG화학(4.26%) 등도 줄줄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가 지속된 가운데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줄면서 수급이 개선돼 주도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 원 · 달러 환율은 10원20전 내린 1172원50전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6월21일(1172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