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 * 태광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수주 부진에 따른 매출 감소와 수익성 악화가 상당부분 반영된 주가 수준이다. 하반기 본격 개시되는 중동 프로젝트의 피팅제품 발주로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 ◇ 우리투자증권 * 두산 최근 흡수 합병한 두산모토롤의 가파른 성장세와 전자사업부의 성장, 두산중공업의 지분법이익 증가규모를 감안할 때 2011년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폴로 랄프로렌과의 계약 종료로 두산 의료사업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2011년부터는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주가에 반영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는 두산중공업의 지분가치가 65% 할인 반영된 수준으로 과도한 할인율이 반영되고 있다. 하반기 두산중공업의 수주모멘텀의 회복세를 기대해볼 때 할인율 축소 뿐만 아니라 추가상승여력도 기대된다. * 매일유업 2009년 프리미엄 제품 '퓨어' 출시로 인한 실적 개선에 이어 2010년에도 신제품 액상 발효유 '마시는 퓨어'를 통해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4.8% 증가한 9천582억원, 46.9% 증가한 3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 2008년 원유가격 상승과 2009년 경쟁사 제품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연기됐던 분유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 무림P&P 2010년 초 칠레지진으로 촉발된 원자재 파동에 따른 펄프가격 상승에 힘입어 상반기 대규모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중국 수출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중국 펄프재 고량과 제지공장 가동률, 세계경기의 회복세 등을 감안할 때 4분기에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펄프가격 하락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진단한다. ◇ 한국투자증권 * 한솔제지 가격 상승과 판매 물량 호조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시현했다. 하반기에는 중국발 수요 효과 종료, 칠레 펄프 업체 가동 정상화, 유휴 펄프 업체 가동 재개로 인한 펄프가격 하향 안정화가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핵심 우량회사인 아트원제지, 한솔라이팅 등의 실적 개선 추세도 긍정적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