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30일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매수세,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기대를 고려해 관심종목 11개를 선정, 추천했다.

해당종목은 동양기전 KPX화인케미칼 CJ제일제당 현대중공업 LS 하이닉스 POSCO 한국가스공사 LG디스플레이 현대제철 현대산업이다.

이 증권사 조병현 애널리스트는 "현재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이러한 상황은 연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과 종목 주가 간 상관관계가 높은 종목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며 "수급상 외국인 매수세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외국인 매수가 기대되는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선행지수의 반등 시점이 임박해 오고 있어, 경기선행지수와 기업의 이익이 밀접한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동양종금증권 모델 포트폴리오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종목 주가 간 강한 음의 상관관계가 형성된 종목, 평균적인 외국인 시총비중보다 현재 외인 비중이 줄어든 종목, 전년 동기 대비 경기선행지수 증감율과 기업 분기별 영업이익의 상관계수가 높은 종목 등 세가지 조건의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종목들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