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 제조업체인 휴맥스가 5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휴맥스 주가는 오전 9시 42분 현재 전일 대비 200원(1.38%) 오른 1만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맥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219억8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54억7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3% 늘었다. 휴맥스측은 2005년 4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방송의 디지털화 가속화와 HD 방송 전환 수요 증가, HD·HD PVR 등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성장 지속 등의 요인으로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