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태양광 잉곳·웨이퍼를 만드는 오성엘에스티(회장 윤순광)는 28일 대만 타이너지(TAINERGY)와 태양광 웨이퍼를 장기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2010년8월부터 3년간 공급하는 조건이며 공급규모는 1억2100만달러(약 1432억원)이다.타이너지는 대만의 태양전지 제조업체로 2013년까지 태양전지 생산량을 1GW로 늘릴 방침이다.윤순광 회장은 “타이너지 외에 국내외 업체들과 장기공급계약 협의 중”이라며 “상반기 라인증설로 연간 생산량을 40MW에서 110MW 확대하는 등 올해 태양광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