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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석] 기관, 금융株 먹성 폭발..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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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금융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속속 나오자 금리인상 수혜주를 미리 사두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기관은 최근 KB금융, 우리금융,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삼성카드, 부산은행, 삼성증권 등을 연일 순매수 중이다.

    이들은 KB금융과 우리금융을 각각 약 390억원과 330억원 어치 사흘 연속 사고 있으며, 기업은행(약 173억원) 하나금융지주(146억원) 삼성카드(130억원) 부산은행(103억원) 삼성증권(101억원) 등도 3거래일~6거래일 연속 순매수 중이다.

    사는 주체도 투신 은행 국민연금기금(연기금) 등 다양하다.

    KB금융의 경우 투신권과 보험권이 집중적으로 담고 있고, 우리금융은 연기금이 특히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은행은 연기금과 사모펀드가, 하나금융지주는 은행에서 날마다 순매수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년대비 좋아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올 하반기 금리인상 속도가 당초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기준금리의 상승기를 맞아 은행, 보험 등 금리인상 수혜주가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금융주는 주가적으로도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이달말까지 유럽의 스트레스테스트(재무건전성평가) 결과를 앞데 두고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여온 데다 국내 최대 금융회사인 KB금융과 우리금융이 지난 2분기에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면서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하반기 증시의 주도주 중 하나로 금융주를 빼놓지 않고 있다. 이들은 "2분기를 바닥으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금리인상 이 모멘텀(상승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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