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대표 김두훈)은 26일 자체 기술로 개발한 국산 2MW 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해 국제인증기관인 독일 DEWI-OCC로부터 국제형식인증(Type Certificate)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유니슨은 이번 2MW 국제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세계 풍력시장의 주를 이루고 있는 대형 풍력발전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MW 풍력발전시스템은 현재 세계 풍력발전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유니슨의 2MW 풍력발전시스템은 기존의 기술과 달리 단일 메인베어링 구조방식을 적용해 드라이브 트레인 구조를 단순화했으며 기어박스의 내구성 및 신뢰성 향상, 영구자석을 사용해 효율을 향상시킨 것이 주요 특징이다.

유니슨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당사는 중국, 미국, 중동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준비해왔던 풍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