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존 산업정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정부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8차 녹색성장 보고대회를 하루 앞둔 지난 12일 청와대 참모들과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사전보고 회의에서 이같이 지시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고유 영역을 침범해서는 안되고 대기업에 맞는 투자 영역에 투자해야 한다"며 "중소, 중견기업도 큰 기업으로 뻗어갈 수 있도록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