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Q 최대 매출 달성…"3Q 수요증대 예상"(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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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지난 2분기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탄탄한 시장 수요와 LED(발광다이오드)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의 판매 확대로 영업이익도 안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
22일 LG디스플레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분기에 매출 6조4542억원과 영업이익 7260억원, 당기순이익 5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전분기 약 10% 증가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월드컵 등 세계적 이벤트로 인해 전세계적 TV시장의 수요가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전했다. 전 생산라인이 100% 가동됨은 물론 지난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두 번째 8세대 신규라인을 통해 생산량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또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ED 백라이트 LCD(액정표시장치), 3D(3차원), IPS(In-Plane Switching)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크게 늘어난 것도 려 매출 확대와 안정적 영업이익 달성에 도움이 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보다는 106% 증가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PS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이번 2분기 안정적인 경영성과의 가장 큰 바탕이 됐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645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3%, 모니터용 패널이 23%, 노트북용 패널이 19%, 모바일용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패널이 5%를 차지했다.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863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3% 상승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CFO 부사장은 "3분기에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부 거래선들의 재고조정 부담 등이 있으나 계절적 요인과 LED TV 시장의 고성장세 등으로 전반적인 수요증대가 예상된다"며 "면적기준 출하량은 10%대 초중반의 증가를 전망하며, 판가는 전분기 대비 점진적인 하락이 전망되나 재고부담이 점차 해소되면서 9월을 전후해 가격안정 또는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22일 LG디스플레이는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2분기에 매출 6조4542억원과 영업이익 7260억원, 당기순이익 55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이 전분기 약 10% 증가해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은 월드컵 등 세계적 이벤트로 인해 전세계적 TV시장의 수요가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LG디스플레이 측은 전했다. 전 생산라인이 100% 가동됨은 물론 지난 5월부터 양산을 시작한 두 번째 8세대 신규라인을 통해 생산량도 확대됐다는 것이다.
또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LED 백라이트 LCD(액정표시장치), 3D(3차원), IPS(In-Plane Switching) 패널 등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비중을 크게 늘어난 것도 려 매출 확대와 안정적 영업이익 달성에 도움이 됐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 감소했으며, 전년동기보다는 106% 증가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IPS 등 차별화된 기술력이 이번 2분기 안정적인 경영성과의 가장 큰 바탕이 됐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LCD 출하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5% 증가한 645만 평방미터를 기록했으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3%, 모니터용 패널이 23%, 노트북용 패널이 19%, 모바일용 및 기타 어플리케이션 패널이 5%를 차지했다. 평방미터당 평균 판가(ASP/㎡)는 863달러를 기록해 전분기보다 3% 상승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CFO 부사장은 "3분기에는 거시경제의 불확실성과 일부 거래선들의 재고조정 부담 등이 있으나 계절적 요인과 LED TV 시장의 고성장세 등으로 전반적인 수요증대가 예상된다"며 "면적기준 출하량은 10%대 초중반의 증가를 전망하며, 판가는 전분기 대비 점진적인 하락이 전망되나 재고부담이 점차 해소되면서 9월을 전후해 가격안정 또는 반등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