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이 21일 GS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1.2% 낮춰 12만3500원으로 제시했다. 3분기에 입주 물량이 피크여서 입주 리스크가 이익을 훼손할수 있다고 봐서다.

이 증권사 박영도 연구원은 "GS건설의 3분기 입주물량이 총 8000여세대에 이른다"고 전했다.

7월 부산연산 1600세대 및 용인성복 1차 719세대, 8월 용인성복 2차 783세대 및 일산 1차 2530세대, 9월 일산 2차 2151세대 등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여서 분양계약률이 좋더라도 입주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GS건설은 프로모션으로 입주를 유도하고 미분양 유동화를 추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입주 촉진 정책에 따른 비용 발생과 이에 따른 이익 훼손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내년부터 대형 해외현장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여 실적은 빠르게 좋아질 것"이라며 입주리스크 부담에도 장기성장성이 좋다고 판단,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