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도자기(대표 김영신)가 8월 중순경 시작되는 라마단 특수를 겨냥해 중동지역에 수출할 ‘중동 주전자 시리즈’를 선보였다.

라마단은 이슬람 문화권의 금식기간으로 음식을 먹지 않는 대신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라 주전자나 찻잔 등이 많이 팔리는 시기로 알려져 있다.‘중동 주전자 시리즈’는 아랍의 전통문양과 보석 장식,황금빛 색채 등 아랍인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이 적용됐다.곡선의 손잡이와 잘록한 허리,뾰족한 뚜껑 등이 특징이다.한국도자기는 주전자마다 같은 디자인의 받침 접시와 찻잔도 출시해 소비자가 자체적으로 선물용 세트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아랍 부호들의 취향을 고려해 금과 보석으로 화려하게 꾸몄다”고 설명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