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각자대표 이남욱)은 20일 간암치료제인 MTC-DOX에 대한 해외판매 및 국내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인천대학교 안순길 교수를 고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정혁 이큐스앤자루 부사장은 "안교수는 종근당 연구소장을 역임한 해당분야 저명한 석학"이라며 "바이오 사업부가 항암제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어 업무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대상국과 대상기업을 밝힐 수는 없지만 MTC-DOX와 항암제 1종에 대해 지난 수개월간 해외의 대형제약사 그룹과 물질이전에 관한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치료제 인수기업에서 임상을 위한 자문요청도 함께 요구하고 있어 안순길 교수가 이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MTC-DOX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등 아시에 지역에 발병율이 높은 간암치료제로, 수술이 불가능한 간암환자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