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의 차기 사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 사장추천위원회는 전날 회의를 열어 지난 16일 서류 심사를 통과한 9명에 대한 면접 심사를 진행해 최종 후보 3명을 선정했다. 최종 후보로 오른 3명은 정채웅 보험개발원장과 이기영 전 LIG손해보험 사장, 김용덕 KCB 사장으로 전해졌다. 정채웅 원장은 재정경제부를 거쳐 금융감독위원회로 옮겨 온 후 기획행정실장과 홍보관리관을 맡았고, 금감위 보험감독과장과 보험개발원장을 역임해 보험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기영 전 사장은 1976년 LG화재해상보험(현 LIG손해보험)에 입사해 30년 동안 재직한 민간 전문가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이 회사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사장을 역임했다. 김용덕 사장은 서울보증보험에 1978년 입사해 심사담당상무, 보.구상담당상무, 영업총괄전무를 거쳐 서울보증 자회사인 SG신용정보 사장을 지냈다. 서울보증보험 사추위는 다음달 6일 주주총회 개최 전까지 논의를 거쳐 세 사람 중 한 명을 사장 후보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