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사랑이 3년간의 공백을 깨고 오는 21일 디지털 싱글앨범으로 컴백한다.

김사랑은 4집 정규 앨범 준비를 하던 중 잠시 오는 21일 싱글앨범 '굿바이'를 온라인상에 공개, 8월에는 단독콘서트 '사이드웨이'를 열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지난 15일부터 콘서트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라며 "아무런 홍보 없이도 예매 첫날 예매처 인터파크 일일 판매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여름 락매니아들의 수요를 채워주는 여러 락페스티발과 컬투, DJ DOC등 여름을 대표하는 신나는 여름 공연의 경쟁 속에서 이끌어낸 결과라 더욱 놀랍다"고 전했다.

김사랑은 2007년 6년 공백을 깨고 3집 '유턴'으로 컴백했을 당시에도 높은 앨범 판매고와 함께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이란 기록을 세운바 있다.

김사랑의 앨범과 공연이 별다른 홍보없이도 흥행하는 이유에 대해 음악평론가 이용지씨는 "자주 볼 수 없는 공연에 대한 갈증의 표현"이라며 "김사랑의 공연은 자꾸 보면 볼수록 더 보고싶은 공연"이라고 호평을 보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갓길'인 공연이름 '사이드웨이'에 대해서 소속사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멈춤이 아닌 또 다른 시작, 다시 달릴 준비를 위한 쉬어감'과 같은 '갓길'의 의미를 마음 속에 두고 여유를 가져보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김사랑의 단독콘서트 '사이드 웨이'는 오는 8월 21일 압구정 예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중이다.

한편, 김사랑은 지난 1998년 데뷔해 '나는 18살이다'라는 광고 카피로 유명세를 탔다.



한경닷컴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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